[뉴욕마감] 다우 이틀째 급등, 1만선 회복
뉴욕 증시가 27일(현지시간) 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데 힘입어 이틀째 급등했다. 유가는 미 주간 원유 재고가 예상 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배럴당 52달러 대로 급락했다.
증시는 경제지표가 엇갈리면서 초반 불안한 양상을 보이기도 했으나 유가 하락세로 시간이 흐르면서 상승 폭을 키워갔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113포인트 상승한 1만1(잠정)으로 마감했다. 기술 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0포인트 급등한 1968을 기록했고,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14포인트 상승한 1125로 장을 마쳤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12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2.71달러 급락한 52.46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낙폭은 6월 이후 최대 이다. 앞서 미 에너지부는 지난 22일까지 한 주간 원유 재고가 400만 배럴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경제지표는 엇갈렸다. 내구재 주문은 예상치를 밑돌았으나 신규주택판매는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
미국의 9월 내구재 주문은 0.2% 증가했다. 전월비 3.6% 감소한 운송 부문을 제외하면 9월 내구재 주문은 1.7% 늘었다. 하지만 전문가 예상 증가치인 0.5% 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이에따라 8월 내구재주문은 당초 0.3% 감소에서 0.6% 감소한 것으로 수정됐다.
9월 신규주택판매는 총 120만채로 전월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114만채를 웃도는 결과다.
한편 유럽 증시도 큰 폭으로 올랐다. 영국 런던의 FTSE100지수는 1.02%(46.70포인트) 오른 4630.10을, 프랑스 파리의 CAC40지수는 1.63%(58.91포인트) 상승한 3678.39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지수는 1.73%(7.85포인트) 오른 3929.03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