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혼조..다우 1만선 사수
뉴욕 증시가 10월의 마지막 거래일인 29일(현지시간) 시소게임 끝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경제 지표가 엇갈린 가운데 투자자들이 주 중반의 랠리를 소화하는 과정으로 풀이됐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한때 1만 선을 밑돌기도 했으나 18포인트 상승한 1만22(잠정)로 마감했다. 기술 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포인트 떨어진 1974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2포인트 오른 1129로 장을 마쳤다.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7%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 분기의 3.3% 보다는 높지만 전문가들이 예상한 4.3%는 밑도는 수준이다. 소비가 늘어났으나 재고 둔화로 성장률이 높아지지 못했다. GDP 통계상 핵심 인플레이션은 0.7% 올라 42년 래 최저 수준을 보였다.
반면 미시건대 10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1.7로 상승했다. 이는 월 초 발표된 추정치 87.5는 물론 전문가들의 예상치 보다 높은 것이다.
이와 별도로 3분기 고용비용 지수는 전 분기와 같은 수준인 0.9% 상승했다. 시카고 구매관리협회지수(PMI)는 10월 68.5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달의 61.9 보다 높아졌다. 전문가들은 59를 기대했다.
이틀 연속 급락했던 유가는 나이지리아의 공급 중단 우려가 재연되면서 반등했다. 나이지리아 노조 단체는 정부의 제안을 거부한 후 총파업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12월 인도 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84센트(1.6%) 오른 51.76달러를 기록했다. 유가 상승은 사흘 만이다. WTI는 한 주간 6.2% 하락했고, 월 간으로는 5% 상승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12월 인도 분은 런던 국제석유시장에서 배럴당 58센트(1.2%) 상승한 48.95달러에 거래됐다.
한편 유럽 주요 증시는 혼조세였다. 영국 FTSE 100지수는 18.60포인트(0.40%) 떨어진 4624.20을, 프랑스 CAC 40 지수는 15.00포인트(0.40%) 하락한 3706.82를 기록했다. 독일 DAX 지수는 0.66포인트(0.02%) 오른 3960.25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