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유가 급락속 이틀째 랠리
뉴욕 증시가 4일(현지시간) 대선 불확실성 해소, 유가 급락, 실적 호전 기대 등의 호재에 힘입어 이틀째 급등했다.
증시는 부시 재선 흥분에서 벗어난 듯 초반 보합권에 묶여 있었다. 그러나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의 사망설 등으로 유가가 급락하자 가파른 상승세를 시작했다. 알트리아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도 힘이 됐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174포인트 급등한 1만311(잠정)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포인트 상승한 2021을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18포인트 오른 1161로 장을 마쳤다.
유가는 5주만에 배럴당 49달러 선을 하회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12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2.06달러(4.1%) 하락한 48.82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트레이더들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의 사망설로 인해 중동 지역의 평화가 진전될 수 있다는 관측이 유가 급락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언론은 아라파트 수반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으나 프랑스 당국은 이를 부인했다고 AFP가 보도했다.
경제지표는 긍정적이었다. 노동부는 주간 신규실업수당 신청이 33만2000명으로 줄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감소 폭은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컸다. 이와 별도로 3분기 생산성은 전분기 보다 낮았으나 예상치는 웃돌았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를 유지한 가운데 유럽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영국의 FTSE100 지수는 0.21% 상승한 4728.30을, 독일 DAX30 지수도 0.06% 오른 4041.38을 기록했다.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0.20% 하락한 3762.45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