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FOMC 관망, 이틀째 혼조
올들어 4번째 금리 인상을 하루 앞둔 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전날과 마찬가지로 혼조세를 보였다. 유가가 급락하며 배럴당 47달러 대로 내려갔으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시스코 시스템즈의 실적 발표를 지켜보자는 관망세로 등락을 거듭했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2포인트 내린 1만389(잠정)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포인트 상승한 2043을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0.2포인트 떨어진 1164로 장을 마쳤다.
유가는 미 재고 증가 기대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12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1.72달러(3.5%) 하락한 47.37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7주 만의 최저 수준이다. 앞서 북해산 브렌트유 12월 인도분은 런던 국제석유시장에서 배럴당 1.47달러(3.2%) 급락한 44.45달러에 거래됐다.
전문가들은 지난 주 미국 원유 재고가 200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예상했다. 미 에너지부 등은 10일 주간 원유재고 동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달러화는 반등했으나 금 선물은 약한 달러 전망이 우세하면서 16년 래 최고치로 상승했다. 금 선물 12월물은 온스당 2.80달러 오른 436.2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988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상무부는 9월 도매 재고가 0.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것으로, 지난 4월 이후 5개월 만의 최저 수준이다.
한편 유럽 증시도 혼조세였다.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0.19%(7.05포인트) 하락한 3769.94를, 독일 DAX30 지수는 0.09%(3.64포인트) 내린 4065.33을 기록했다. 반면 영국 FTSE100지수는 소폭인 0.02%(1.10포인트) 오른 4717.70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