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5일 만의 "랠리"
뉴욕 증시가 25일(현지시간) 상승했다. 기업 실적 호전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는 가운데 중국 경제가 지난해 8년 만의 최고 성장했다는 소식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한 후 블루칩이 단숨에 1만5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막판 오름폭을 줄였으나 92포인트 오른 1만461(잠정)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포인트 상승한 2020을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4포인트 오른 1168로 장을 마쳤다. 이들 지수가 오른 것은 5일 만이며, 다우 지수의 상승폭은 올들어 최대이다.
소비자 신뢰지수가 예상과 달리 상승한 것도 투자 심리 제고에 기여했다. 콘퍼런스 보드는 1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103.4로 전달의 102.7보다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101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달러화는 이에 힘입어 상승한 반면 채권은 하락했다. 금 값은 떨어졌다. 금 선물 2월물은 온스당 5달러 떨어진 422.10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 11월 기존주택 판매는 3.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가는 배럴당 50달러 선에 근접했으나 증시 상승세를 돌리지는 못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3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83센트 오른 49.6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29일 이후 최고치 이며, 유가는 올들어 14% 상승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3월 인도분도 런던 국제석유시장에서 배럴당 98센트(2.1%) 오른 46.99달러에 거래됐다.
유가 상승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이 올들어 유가 상승세에도 현행 생산량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최근 북동부 지역의 폭설 등으로 난방유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에 따른 것이다.
앞서 유럽 증시도 강세를 보였다.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0.87% 상승한 3883.04를, 독일 DAX30 지수도 0.76% 오른 4233.95를 기록했다. 영국의 FTSE100 지수는 0.64% 상승한 4843.20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