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나흘 만의 하락.. 인플레 걱정
사흘 연속 상승했던 뉴욕 증시가 3일(현지시간) 하락세로 돌아섰다. 최대 온라인 상점인 아마존의 실망스런 분기 실적,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경제지표 등이 악재가 됐다. 지표 가운데 생산성 둔화가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를 낳았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한때 상승 반전하기도 했으나 5포인트 내린 1만591(잠정)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포인트 하락한 2057을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3포인트 떨어진 1189로 장을 마쳤다.
채권은 인플레이션 가능성과 전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인상에 따라 추가 하락했다. 달러화는 강세였고, 금 값은 4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내려갔다. 금 선물 4월물은 온스당 4.50달러 하락한 418.50달러를 기록했고, 이는 지난해 10월 13일 이후 최저치이다.
유가는 공급 불안 우려가 진정되면서 추가로 하락했다. 미 휘발유 재고가 늘어났다는 발표, 에너지 수요가 많은 동부지역의 기온 상승 예보 등이 유가 하락에 기여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3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24센트 떨어진 46.45달러를 기록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3월 인도분도 런던 국제석유시장에서 배럴당 6센트 내린 43.95달러에 거래됐다.
앞서 유럽 증시도 약세를 보였다. 독일 DAX30 지수는 0.34%(14.67포인트) 하락한 4281.64를, 프랑스 CAC40 지수는 0.58%(22.78포인트) 내린 3928.84를 기록했다. 영국의 FTSE 100지수도 0.16%(7.90포인트) 내린 4908.30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