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귀족마케팅 "프리미엄 브랜드 심는다"
LG전자(대표 김쌍수 부회장)가 주력 제품인 냉장고와 에어컨, PDP TV 등을 대상으로 '귀족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LG'의 프리미엄 브랜드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경쟁사와의 확실한 차별화를 추진하는 한편, 비주력 제품 시장에서도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8일 LG전자는 세계적인 크리스탈 메이커 '스와로브스키(SWAROVSKI)' 제품으로 수공 장식한 '스와로브스키 프렌치 디오스'(모델명: R-U719GWN, 용량 714ℓ)를 출시했다.

명품 크리스탈과 LG전자의 앞선 기술력의 프렌치 디오스가 만나 최고의 명품 보석 냉장고가 탄생한 것.
이 제품에는 3도어 냉장고인 LG전자 프렌치 디오스의 손잡이와 홈바, 디오스(DIOS) 로고 부분에 총 4900여개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이 부착돼 '자신만의 특별한 제품'을 찾는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399만원에 200대만 한정 판매하는 이번 제품은 4900개의 크리스탈 원석을 오스트리아로부터 공수, 보석세공사가 직접 정밀 가공해 부착함으로써 장인정신이 깃든 명품 냉장고로 탄생했다.
LG전자는 또 지난 5월 세계 최초로 출시한 하드디스크 일체형 50인치 PDP TV(모델명 50PY2DRG)를 광복 60주년을 기념해 엑스캔버스 로고를 18K 골드 라벨로 제작해 8월 한달간 815대를 한정 판매한다.
하드디스크 일체형 PDP TV는 160GB의 하드디스크가 내장돼 있어 TV를 켜는 순간부터 1시간 분량의 HD방송이 자동으로 녹화되는 '타임머신' 기능이 특징이다. 가격은 680만원.
지난 3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빗(CeBIT) 2005' 전시회에서 공개된 LG전자의 71인치 초대형 '금장 PDP'도 성공적인 귀족마케팅의 대표적 사례다.
LG전자의 금장 PDP는 가격면에서도 세계 최고가인 8000만원을 기록하며 한국 전자업체가 낳은 '명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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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본체 테두리와 스탠드, 패키지로 판매되는 홈시어터에 24K 금장식을 둘러 최고급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특별한 제품인 만큼 생산도 철저히 주문에 의해 이뤄지며 주문, 생산, 설치까지 전담팀이 관리한다.특히 설치시에는 고객 이름이 새겨진 금으로 만든 보증서까지 전달되는 등 귀족 마케팅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지난해 11월 출시된 후 한국에서 20여 대가 판매됐으며, 해외시장에서는 중동지역 부호와 미국 현지 연예인들에게 인기리에 판매 되고 있다.
이외에도 LG전자는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와 공동으로 최고가 프리미엄 에어컨 '휘센 EVE'에 대한 귀족마케팅에도 나섰다. 벤츠 '뉴 E350'의 옆에 휘센EVE를 설치해 가동시켜 놓음으로써 벤츠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뛰어난 성능과 최신 기술이 적용된 휘센EVE와 벤츠 신제품을 동시에 홍보하자는 것.
휘센 이브는 지금까지 출시된 에어컨과는 전혀 다른 톨보이 스피커형 디자인이 돋보이는 신개념 에어컨으로, 스탠드형으로는 세계 최소 크기이며 가격도 370만원대의 국내 최고가여서 일명 '에어컨의 명품'으로 불린다.
LG전자 관계자는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특정 대상을 타겟으로 한 귀족마케팅을 통해 'LG'를 프리미엄급 브랜드로 각인시켜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LG전자의 모든 제품을 명품 브랜드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