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에 따른 인플레이션 확산 우려가 고조되면서 미국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세계 최대 소매 체인점인 월마트가 실적 부진을 경고하고 나서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켰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산업평균지수는 오후 4시 현재 잠정치로 10,517.51로 전날보다 116.87 포인트 (1.10%) 하락했다.
나스닥은 2,137.84로 전날보다 29.20 포인트 (1.35%) 떨어졌고 S&P 500은 1,219.83 으로 전날보다 14.04 포인트 (1.14%) 하락했다.
산업생산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자 경기부진에 대한 우려로 금리는 하락세를 나타내 10년 만기 미재무부 국채는 연 4.227%로 전날보다 0.04% 포인트 떨어졌다.
이날 증시에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유가 상승으로 인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나자 미국 경제가 확실한 고유가 영향권에 들어선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팔자가 늘어났다.
장초반 상승세를 보이던 유가는 하락세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