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산 등 지방 2만5천가구 '분양레이스'

대구, 아산 등 지방 2만5천가구 '분양레이스'

이정선 기자
2005.11.25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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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분양시장]대구 17개단지 1만가구 최대 물량...겹호재 아산지역도 '후끈'

8.31대책 등의 여파로 분양시기를 잡지 못했던 건설업체들이 연말을 맞아 밀어내기 분양에 돌입하면서 전국이 분양열기에 휩싸이고 있다.

2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오는 25일에도 전국에서 9개 단지의 모델하우스가 일제히 개관하는 등 막바지 공급레이스에 여념이 없는 분위기다.

특히 지방시장의 경우 최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달아오르면서 청약인파가 몰려드는 등 분양시장이 점차 되살아나는 추세. 실제 경남 진해시 이동에서 분양한 우림필유의 경우 1순위 청약이 시작된 지난 23일 모델하우스에 약 1만여 명이 운집하는 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대구, 충남 등 11월 및 12월에 공급되는 지방 분양아파트는 총 2만5000여 가구에 달한다.

◇대구, 부산 등 영남권=대구의 경우 연말까지 가장 많은 17개 단지에서 총 1만여 가구가 공급된다.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도 2곳 포함되어 있으며 대부분 30평형 이상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대림산업이 대구 달서구 상인동 113번지 일대 월배 2지구에 분양하는 신개념 로하스 아파트 ‘상인 e-편한세상’도 1053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33평형 282가구, 38평형 216가구, 45평형 111가구, 48평형 350가구, 58평형 44가구, 62평형 50가구 등으로 구성되며 분양가는 평당 755만∼895만원이다.

현대건설도 대구 남구 봉덕2동에 현대홈타운 425가구를 12월에 공급할 예정이다. 지상 19~22층 규모로 건설되며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33평형 40가구, 37평형 60가구, 47평형 138가구, 56평형 82가구 등 32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천안, 아산 등 충남권=충남 천안, 아산 지역은 고속철도 KTX 천안 아산역, 경부선 복복선 전철 개통, 아산신도시개발, 삼성전자 탕정공장 LCD단지 확장 등의 호재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행정중심 복합도시 건설에 따른 영향으로 인구 유입속도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주택보급률도 90% 이하로 떨어지고 있어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분양시장도 당분간 호조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충남권에서는 연말까지 아산 5곳, 천안 3곳에서 6000여 가구가 공급된다.

현재 GS건설은 충남 아산시 배방면에 ?배방자이? 33~57평형 총 1875가구를 분양중이다. 지하 1층~지상 15층짜리 건물 30개동 규모다. 단지 옆으로 봉강천이 흐르며 고속철도 천안아산역이 5분 거리다. 대규모 피트니스센터, 조깅코스 등이 꾸며진다.

현대산업개발도 이달 말 충청남도 아산시 풍기동에 아산아이파크 86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2층~지상20층 13개동에 34~54평형 등 중대형 아파트로 구성되며 2008년 2월 입주 예정이다. 45, 54평형은 타워형 3면 개방형으로 전면 녹지와 측면 호수공원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기타 강원, 광주권=호반건설이 12월 중 광주 북구 및 강원 동해 등 2곳에서 분양을 실시한다. 이중 광주 북구 동림2지구의 경우 35~50평형 807가구 규모이며 강원 동해시 천곡동에서는 30~34평형 등 실수요층을 겨냥한 461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벽산건설도 강원도 원주시 개운동에 33~54평형 731가구를 12월에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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