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천 복원공사 3단계 보상착수

성북천 복원공사 3단계 보상착수

문성일 기자
2005.12.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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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에서 발원, 성북구와 동대문구를 가로질러 청계천으로 합류되는 총 3.68㎞ 구간의 성북천 복원공사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서울 성북구청은 지난달 초 코오롱아파트옆 성북상가 OB동 시범구간에서 성북경찰서를 잇는 250m 구간의 2단계 공사를 착수한 데 이어 한성대입구역에서 시범구간을 연결하는 651m 구간의 3단계 공사를 위해 현재 복개지상 건축물 등에 대한 보상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내년 6월까지 보상 작업을 완료하고 삼익맨션 등과 함께 같은 해 연말까지 삼선상가 A·B동 철거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개거구간을 포함해 보문2교에서 청계천까지 이어지는 2279m 구간의 4단계 공사는 내년 5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성북경찰서에서 보문2교까지 250m 구간의 5단계 공사는 오는 2007년 5월 착공에 들어간다.

복원되는 각 구간별로 지역특성을 살린 테마공원을 조성한다는 게 구의 방침이다. 성북천이 시작되는 한성대역에는 '물고기 광장'이 들어선다. 콘크리트벽을 허물고 상류 빛을 찾아 이동하는 물고기를 응용해 자연성 회복을 형상화할 계획이다.

구 신청사 앞에는 수경 휴식공간인 '분수광장'을 세우고 대광중·고교 등 학교 밀집지역에 체험 공간인 '교육의 장'을 조성한다. 교육적·수질정화 기능을 지닌 다양한 수변, 정수식물을 심을 예정이다.

복원된 성북천에는 하루 5738톤의 유지용수를 공급한다. 인근 지하철역인 한성대입구역과 혜화역, 성신여대역 등에서 3238톤을 끌어오고 청계천 유지용수 2500톤을 이용한다는 게 구의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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