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되세요!’
몇 해 전부터 등장한 새해 덕담이 올해도 어김없이 오간다. 여전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고전형 덕담이 더 많지만 돈 얘기를 꺼내기 꺼리는 배달민족으로서는 엄청난 변화가 아닐 수 없다.
‘부자 되세요’라는 덕담이 등장한 것은 외환위기로 중산층이 붕괴되면서부터다. 멀쩡하던 기업이 줄줄이 무너지면서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고, 벤처와 주식 열풍에 휘말려 피땀 흘려 모아뒀던 퇴직금마저 날려버리자 새해 벽두부터 돈 얘기를 꺼낼 정도로 삶이 팍팍해진 것이다.
하지만 ‘부자 되기 신드롬’은 몇 가지 부작용을 낳았다. ‘과정이야 어찌됐든 돈만 벌면 된다’는 획일주의가 판치면서 ‘로또열풍’과 ‘부동산투기’ 및 강도와 유괴 등의 병리현상이 확산되고 있는 게 그것이다. 이런 것은 ‘운 좋게’ 성공한 사람은 부자가 될지 몰라도 대부분의 사람을 고통과 허탈, 무력감으로 이끈다는 점에서 사회근간을 무너뜨릴 수 있는 폭발성을 안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이 건전한 주식투자다. 증시가 활성화되면 투자자들은 돈을 벌 수 있고, 기업(특히 벤처기업)들은 연구개발 및 설비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으며, 주식투자로 번 돈이 소비로 이어지면서 판매와 생산이 확대돼 경제가 튼튼하게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가 이어진다.
머니투데이는 ‘주식의 시대’를 지난해 증시 화두로 삼은 데 이어 올해는 ‘2006 증시프리미엄’을 화두로 제시했다. 주식의 시대란 주식이 자산운용과 경제 운영의 중심이 되는 시대를 가리킨다.
주식투자는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를 앞당기는 데 필수적이다. 가장(家長)의 근로소득만으로 2만 달러 소득을 달성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4인 가족 기준으로 8만달러의 연봉을 받아야 하는데, 이 정도 임금을 주고 치열한 국제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기업은 거의 없을 것이다. 부부가 함께 취업전선에 나서도 1인당 4만달러를 받아야 하는데, 이것마저도 부담이다. 게다가 맞벌이는 육아와 가정교육 등에서 상당한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는 점에서 엄청난 기회비용을 수반한다.
주식투자를 해서 근로소득에 버금가는 투자수익을 올리는 것은, 개인적으로 부자가 되는 것은 물론 국가적으로 2만달러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데 디딤돌이 된다. 좀 과장에서 말한다면 ‘주식의 시대’에선 주식투자를 잘 하느냐, 못 하느냐에 따라 계급이 달라질 수 있다.
독자들의 PICK!
올해 증시화두를 ‘2006 증시프리미엄’으로 삼은 이유는 올바른 주식투자로 당당하고 아름다운 부자가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주식투자를 로또처럼 일확천금할 수 있다는 환상에서 벗어나, 농사를 짓는다는 자세로 진지하게 공부하고 투자하면 정기예금금리보다 3∼4배 가량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
사람은 하고자 하는 일을 할 수 있을 만큼 경제적으로 여유롭게 될 때 비로소 일상의 굴레에서 벗어나 사람다운 삶을 살 수 있다. 성공적은 주식투자는 `부∼자 되세요`의 덕담을 현실화시켜주는 지름길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