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세 바이오벤처협회장은 누구?

박종세 바이오벤처협회장은 누구?

이학렬 기자
2006.01.19 11:54

초대 식약청장 출신..바이오벤처 랩프런티어 설립

존스홉킨스 대학 출신 박사, 초대 식품의약품안전청장. 바이오벤처회사 설립자. 이는 박종세 한국바이오벤처협회장(63)에 따라다니는 수식어들이다.

박 회장은 존스홉킨스병원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누리고 있는 존스홉킨스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수재중의 수재로 손꼽힌다. 박 회장은 1998년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설립되자 초대 청장으로 2년간 재임하면서 지금의 식약청 모습을 갖추는데 큰 몫을 했다. 왕성한 그의 활동력은 2000년 바이오벤처회사인 랩프런티어를 설립하는데까지 이어졌다.

존스홉킨스대학은 1876년 존스홉킨스병원과 같이 설립됐다.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종합대학으로 생물, 생명공학, 의학공학 등은 미국 최고 수준이다. 박 회장은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한 후 존스홉킨스에서 생화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의 메릴랜드대학 의과대학 전임강사를 지낸 박 회장은 1980년부터는 조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메릴랜드 주정부의 독성과 책임관을 역임했다.

1986년에 귀국한 박 회장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도핑컨트롤 센터장을 맡았고 1996년에는 식약청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본부 독성연구소 소장을 맡았다. 이후 식약청이 설립되자 초대 청장을 맡게 됐다.

식약청장에서 물러난 박 회장은 영진과학 기술연구소에서 연구소장을 잠시 역임한 뒤 2000년 랩프런티어를 설립했다. 랩프런티어는 단백질 항체를 분석, 신약개발에 주력하는 바이오 벤처회사다.

지난해부터 바이오벤처협회장을 맡고 있는 박 회장은 12월 협회에 집중하기 위해 랩프런티어의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평소 주위에서 '워커홀릭(workaholic)'으로 소문난 박 회장은 여름에 '집 지어주기' 봉사활동, 즉 해비타트(habitat)에 참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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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렬 사회부장

머니투데이에서 사회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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