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금리-무역적자..동반 하락

[뉴욕마감]금리-무역적자..동반 하락

뉴욕=이백규 특파원
2006.03.10 06:08

미국 주가가 오전 장에 강세를 보이다가 오후장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1% 가까이 급락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10,972.60으로 전날보다 33.14 포인트 (0.30%)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249.72로 전날보다 17.74 포인트 (0.78%) 떨어졌고 대형주 위주의 S&P 500은 1,272.25로 전날보다 6.22포인트 (0.49%) 하락했다.

시중 실세금리는 이틀간의 보합세에서 한때 상승세로 연 4.75%까지 올랐으나 결국 보합선이 연4.73%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내일 금요일 발표될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나와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금리인상을 가속화시킬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시장에 형성됐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또 과도한 금리상승으로 주식자금이 채권으로 이동할지도 모른다는 예측이 대두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고 밝혔다.

미국 1월 미국 무역적자가 사상 최고치인 685억달러를 기록한데다 실업수당 신청건수도 예상 밖으로 늘어나 시장 분위기를 무겁게 했다. 전일 3주 최저치로 급락했던 유가는 상승 반전하면서 악재로 작용했다.

잇달은 상장기업들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 제너럴모터스(GM) 노사합의 임박 소식이 있었으나 효과는 오전장에 그쳤다.

반도체업체 내셔널 세미컨덕터는 괜찮은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급락하면서 나스닥 전체 주가를 끌어 내리는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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