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대형株 힘내며 590선으로

[코스닥마감]대형株 힘내며 590선으로

전혜영 기자
2006.11.01 16:25

남북경협주 무더기 상한가

코스닥시장이 이틀째 강세를 보이며 590선에 안착했다.

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8.60포인트(1.47%)오른 594.70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가 59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10월 2일(종가 기준 596.94) 이후 근 한달만에 처음이다. 거래대금도 1조9408억원으로 급증했다. 전날은 1조5000억원대에 머물렀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개장 전 북한이 조건없이 6자 회담에 복귀키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강세 출발했다.

투자심리도 강화된 모습이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4억원, 22억원 어치 순수히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만이 130억원 어치 내다팔며 차익실현에 집중했다.

전날에 이어 대형주가 큰 폭으로 오르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코스닥100지수는 1.67% 급등했고, 코스닥중형300지수와 코스닥소형지수는 각각 1.36%, 0.97% 올랐다. 섬유 의류 업종(3.38%)이 크게 오른 가운데 건설, 비금속 업종도 각각 2%이상 올랐다. 반면 통신서비스, 금융 업종은 소폭 하락했다.

북핵 위기가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에 남북 경협주가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등했다. 대북 송전을 담당하는광명전기(954원 ▲35 +3.81%),이화전기(400원 ▲105 +35.59%),제룡산업(44,600원 ▲900 +2.06%),비츠로테크(11,830원 ▲630 +5.63%)가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으며, 개성공단 입주업체인로만손(2,875원 ▲10 +0.35%)과 금강산에 골프장을 건설중인에머슨퍼시픽(6,690원 ▼80 -1.18%)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대거 상승했다.NHN(197,500원 ▲1,700 +0.87%)이 장 초반 약세를 딛고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간 것을 비롯,아시아나항공(6,960원 ▲60 +0.87%),CJ홈쇼핑(53,500원 ▼300 -0.56%), 메가스터디, 휴맥스 등이 각각 2% 이상 오름세를 보였다.동서(26,950원 ▼100 -0.37%)는 5%이상 올랐고,하나투어(40,200원 ▼750 -1.83%), CJ인터넷, GS홈쇼핑도 각각 1~2%이상 상승했다.

반면하나로텔레콤과 다음은 1%이상 하락했고, LG텔레콤은 보합세를 보였다.

이밖에 이날 신규 상장한넥스턴(2,060원 ▼20 -0.96%)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화려한 신고식'을 했고,에이치앤티도 실적과 배당 매력이 부각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의 투자로 주목받고 있는 에스엔씨는 3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고, 무상증자 효과로 급등하고 있는 가비아도 2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디지탈퍼스트는 100억원대의 공급 계약 체결 소식에도 불구하고 8%이상 급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3개를 포함, 64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를 포함해 249개 종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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