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막판 개인 차익실현 3일째 약세
코스닥시장이 반등에 실패했다. 전형적인 전강후약으로 동시호가때 하락반전했다.
2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73포인트(0.25%) 내린 681.93으로 마감했다. 거래대금은 2조649억원으로 전날보다 2000억원 가량 감소했다.
688.36으로 갭상승한 코스닥시장은 오전 10시 전후로 685 전후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장 막판 개인들의 차익실현이 늘어나면서 하락반전하면서 반등에 실패했다. 3일째 약세로 680선이 위협받고 있다.
외국인은 매수와 매도금액이 같았고 기관은 투신업계(+120억원)를 중심으로 14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은 178억원어치 내다팔면서 차익을 실현했다.
서울반도체(11,080원 ▲100 +0.91%)는 6.76% 급등하면서 최대주주인 이정훈 대표이사를 코스닥 최고 부자로 올려놓았다. 이 대표의 평가금액은 3691억8300만원으로 NHN의 이해진 이사회의장(3620억원9500만원)보다 70억원 정도 많다. 서울반도체는 이날 한때 3만9250원까지 올라 시가총액 9000억원이 넘기도 했다.
NHN(214,000원 ▼3,500 -1.61%)은 세무조사 영향에서 빠르게 벗어나 2%대의 강세를 보였다. 쌍용건설은 4.24% 내려 7일만에 하락반전했다. 이날 건설주들은 대체적으로 약세였다. 자유단조업체인 태웅, 평산, 현진소재는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특히 평산은 6.64%나 내렸다. 꾸준한 강세를 보였던 성광벤드도 5% 가까운 하락세를 기록했다.
루보는 8일째 하한가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제법 늘어 2809주에 달했지만 호가잔량만 288만9095주에 달해 하한가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이영호 증권선물거래소(KRX) 시장감시위원회 위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특별한 경우 심리 전이라도 이상 징후가 포착되면 시장에 워치(경고)를 보내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통상 일반적인 사안의 심리는 50일, 특별심리의 경우 1달이 걸리고, 시장에 경고를 주는 것은 심리 이후인데 특별한 사안이라고 판단되면 심리 기간도 단축시키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6개 종목을 포함 34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6개 종목을 비롯 555개 종목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