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보틀링 인수전, LG생건 등 3파전

코카콜라보틀링 인수전, LG생건 등 3파전

박희진 기자, 김지산
2007.04.30 10:48

코카콜라보틀링 인수전이 SPC, 웅진,LG생활건강(249,000원 0%)등 3곳으로 압축됐다.

3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보틀링 매각 주간사인 골드만삭스는 최근 이들 업체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LG화학(354,500원 ▲13,000 +3.81%)은 LG생건,LG생명과학등으로 분할되기 전이던 90년대, 식품사업부를 통해 레모니아, 마이빈 등을 내놓으며 음료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97년 실적 부진으로 사업을 접었다.

이번 코카콜라보틀링 인수전 참여는 LG가 10년만에 음료사업에 재도전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차원으로 이해된다.

LG생건은 인수전 참가 배경으로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 △한국코카콜라보틀링의 전국적인 물류유통망 확보 등을 꼽았다.

LG생건은 지난해부터 녹차 및 건강기능 식품 사업에 진출해 이들 사업을 미래 성장엔진으로 주력해왔다. 한국코카콜라보틀링인수를 통해 미국, 일본회사가 선점하고 있는 기능성 음료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채널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SPC는 H&Q-국민연금펀드와 손잡고 인수전에 뛰어들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웅진그룹도 재무적 투자자로 MBK파트너스와 인수전에 나선 상태다.

한편 코카콜라보틀링의 모기업인 호주 코카콜라아마틸 피터 켈리 사장은 지난 26일 방한 해 5월로 예정된 실사에 대비해 경영 상황을 꼼꼼히 챙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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