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 상장 수혜+실적개선' 유망종목은?

'생보사 상장 수혜+실적개선' 유망종목은?

원종태 기자
2007.04.30 16:31

생명보험사 연내 상장 가능성이 확산되며 생보사 지분 보유 종목들이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생보사 상장과 함께 올해 실적개선이 뚜렷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들은 주가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30일신세계(365,000원 ▼11,500 -3.05%)는 삼성생명 보유지분과 내수 회복 기대감이 맞물리며 전거래일대비 1.76%(1만1000원) 오른 63만6000원으로 마감했다.

대한생명 주요주주인한화(114,800원 ▲300 +0.26%)도 종가 4만4800원으로 지난주말대비 2.99%(1300원) 올라 상승 반전했다. 삼성생명의 또다른 주요주주인CJ(223,000원 0%)와 금호생명 지분을 들고 있는아시아나(7,800원 0%)항공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한국투자증권 이철호 애널리스트는 "생보사 지분 보유 수혜설은 이미 오래전부터 제기됐던 재료여서 그 자체만으로 주가 폭발력을 얻는데는 한계가 있다"며 "보유 생보사 지분 가치가 크게 낮거나 실적개선 등 다른 호재가 맞물린 종목에 관심을 갖는게 좋다"고 말했다.

이런 관점에서 신세계는 백화점 신규출점 확대와 적극적인 해외진출 등으로 최근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어 주목된다. 신세계의 삼성생명 지분율 13.6%로 지분 평가액만도 1조8000억원에 달한다.

한화도 대한생명 지분(26.3%)이 부각되고 인천 에코메트로 개발과 화약ㆍ무역부문 실적개선으로 주가가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다는 지적이다.

CJ는 이미 1분기 실적개선이 뚜렷했고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도 제기돼 삼성생명 지분율(8%)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아시아나항공도 국제선 여객부문 호조로 올해 실적이 크게 나아질 수 있어 금호생명(지분율 23.5%) 상장에 따른 수혜가 더욱 클 전망이다.

금호생명의 또다른 주요주주인 금호석유화학(지분율 23.8%)도 원재료값 하향으로 수익 개선과 함께 지주회사 전환도 기대돼 이중수혜를 노릴 만하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생보사 상장1호로 기대를 모으는 교보생명 지분율이 24%로 상장차익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일부에서는 삼성화재와 동부화재 등이 생보사 상장의 또다른 수혜주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삼성증권 장효선 애널리스트는 "생보사 상장이 활발해지면 일부 손보사들의 가치평가시 내재가치 개념이 도입되기 때문에 손보사 주가가 재평가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손보사 주가에 긍정적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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