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대체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동부하이텍을 종합반도체회사로 만드는데 일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은 16일 기자와 만나 "동부하이텍이 디자인회사(반도체설계전문 팹리스회사)를 추가로 인수하면 종합반도체회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은 전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진 전 장관은 "비상임 고문으로 동부하이텍의 전략회의에 몇차례 참석했다"며 "동부하이텍도 대만의 TSMC나 UMC 같은 경쟁력 있는 파운드리 회사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동부하이텍은 지난해 국내 팹리스 회사인 토마토LSI의 최대주주가 되는 등 팹리스 회사와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 동부하이텍은 앞으로 팹리스회사 1~2군데를 더 인수할 계획을 갖고 있다.
동부하이텍 관계자는 "국내외 여러 팹리스 회사와 접촉을 하고 있는데 해외에서 찾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진대제 전 장관은 "아직 구체적인 시기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며 "팹리스 회사 인수등 다각도의 성장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벤처투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진 전 장관은 최근 동부하이텍으로부터 고문 제안을 받고 이를 수락했다. 하이닉스 사장 제안을 받기도 했으나 이는 거절한 바 있다.
한편 진대제 전 장관은 LG전자가 후원하는 엑스캔버스배 한국 프로골프대회 프로암대회에 참석, 남용 LG전자 부회장과 동반라운딩을 했다. 남용 부회장이 LG텔레콤 사장 시절 진 전 장관은 정통부 장관을 역임했던 인연으로 동반라운딩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