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펀드매니저 '안식월제' 도입한다

미래에셋, 펀드매니저 '안식월제' 도입한다

박영암 기자
2007.06.18 14:23

업계 최초로 연내 도입..100% 회사지원으로 5년 근무시 2개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업계 최초로 '펀드매니저 안식월'제도를 도입한다.

18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최고위층에 따르면 펀드매니저의 재충전과 글로벌 시장및 산업계 동향파악을 위해 안식월제도를 연내 도입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3년이상 근무 펀드매니저에게 1개월, 5년이상 근무자에게는 2개월의 안식월을 줄 방침이다. 안식월 기간중에는 의무적으로 전원 해외에 나가 해외증시와 해외 산업계 및 주요 기업의 성장전략 등을 배워야 한다. 이 기간중 회사측은 100% 전액 급여 및 부대비용을 지급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의 최고위층은 '타 운용사보다 펀드매니저의 여유가 있고 보다 확실한 운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펀드매니저들에게 글로벌 동향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며 "이 기간중 발생하는 모든 비용은 전액 회사가 부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펀드매니저 안식월제의 성과를 검토한후 타 부서로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래에셋은 '기본에 충실하자'는 운용철학의 영문표기를 기존 'Back to the Basics'에서 'Building on Principles'로 변경할 방침이다.

회사측은 영국이나 인도 등 영어권에 진출하면서 미래에셋의 운용철학을 영어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 Basics'라는 단어가 주는 부정적 의미 때문에 변경을 고려하게 됐다고 밝혔다. 즉 'Basics'이란 단어가 '감각적' '원초적'이란 부정적 뉘앙스를 갖고 있어 'Building on Principles'라는 영문표기로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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