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부터 올 4월까지 10배 이상 올랐던UC아이콜스가 날개없는 추락을 계속하고 있다. 20일에는 대주주측 물량을 제외한 유통주식 대부분이 하한가 매물로 나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2100원(15.00%) 내린 1만1900원으로 4일 연속 하한가다. 6월 들어 단 3일을 제외하곤 계속 하락마감이다. 하락하지 않은 3일도 보합 하루에 1% 내외 상승이 고작이다.
지난달 2만6500원으로 마감됐던 주가는 덕분에 반토막 이하로 급락했다. 4000억원이 넘던 시가총액도 1799억원으로 밀렸다.
하한가 잔량만 900만주가 넘는다. 전체 주식수가 1500여만주에 대주주측 물량이 30% 가량인 점을 감안하면 유통주식수 대부분이 매도물량으로 나온 셈이다.
이와 관련, 박권 UC아이콜스 대표는 "신용으로 주식을 샀던 세력들의 지분이 반대매매로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같은 분석에 대해 한 증권사 관계자는 "증권사 신용의 경우 최장 5개월 정도 쓸 수 있는데 UC아이콜스의 주가 움직임을 보면 신용 만기에 따른 반대매매 가능성은 충분히 개연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중순 2000원대 초반에 머물던 UC아이콜스는 12월부터 본격적으로 급등을 시작해 올해 4월 중순에는 장중 2만88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세력들이 신용으로 주식을 대규모로 매수했고, 이 물량이 지금 반대매매로 나오고 있다는 게 UC아이콜스측 설명이다.
한편 UC아이콜스의 자회사인신지소프트도 이날 동반하한가로 추락했다. 3일 연속 하한가로 3월 하순 장중 최고가였던 2만450원에서 3분의1 토막이 난 7870원으로 주가가 폭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