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회장 "기회의땅, 카자흐스탄 잡아라"

코오롱 회장 "기회의땅, 카자흐스탄 잡아라"

백진엽 기자
2007.06.24 12:00

이웅열 회장 포함 사장·임원진 40여명, 카자흐스탄에서 전략 워크숍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이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카자흐스탄으로 눈을 돌렸다.

코오롱(65,300원 ▲2,300 +3.65%)그룹은 24일 이 회장이 21일부터 26일까지의 일정으로 주요 사장단 및 임원 40여명과 함께 카자흐스탄에서 전략 워크숍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이 회장이 '기회의 땅'으로 불리는 카자흐스탄에서 코오롱그룹의 먹거리를 찾기 위해 추진한 것이다. 사장단 및 임원들을 모두 데리고 가서 사업 가능성 여부 및 시장 진출을 찾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카자흐스탄은 풍부한 석유 및 천연가스 자원에 비해 주변 산업이 취약한 상황이다. 이에 이 회장은 각 계열사마다 카자흐스탄에서 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는 차원에서 이번 워크숍을 추진했다.

섬유·화학소재, 건설·부동산, 패션·소비재, 화학원료, 유통·레저, 자원개발·물류·IT서비스·금융, 의약·건강 등 7개의 분야로 나눴다. 각 사 사장들이 팀장으로 전방위적인 사업 기회 검토 및 전략 수립 등 코오롱그룹의 카자흐스탄 진출 기반 확보를 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회장을 비롯한 참가 임원들이 워크숍, 비즈니스 네트워킹, 친선 골프행사 등을 하게 된다.

이 회장은 "카자흐스탄이 풍부한 원자재를 가지고 있는 반면, 우리는 선진 기술 및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보완적 경제구조라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자원투자 부문에 국한해 접근할 것이 아니라 시장 개발 및 인프라 구축 참여에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각 사의 관련 사업과 연계해 현지의 사업기회를 직접 눈과 귀로 확인하고, 타당성을 집중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그룹의 핵심 인력들을 현지에 모아 워크숍을 진행하는 것"이라며 "짧은 일정이지만 현지 사업을 추진하는데 도움이 될 인적 네트워킹을 돈독히 하는데도 적극적으로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회장은 21일 현지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카자흐스탄의 유력 정재계 인사들과 연달아 만나 카자흐스탄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코오롱그룹과의 협력 방안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임원들 역시 각 부문별로해당 분야의 현지 인사들과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밖에도 이 회장은 24일 그룹 임원들과 카자흐스탄의 정재계 유력 인사들이 함께하는 친선 골프행사를 개최해 우호증진을 위한 장을 마련했다.

한편, 코오롱그룹은 이번 전략투어를 통해 카자흐스탄에 대한 사업기회를 선점하고,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달성할 수 있는 종합적인 계획을 7월중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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