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주주가치대상] 코스피 우수기업
세계적인 철강업체포스코(372,000원 ▲1,000 +0.27%)(회장 이구택)는 국내에서 모범적인 지배구조 사례로 꼽힌다.
포스코의 지배구조는 주주 이익을 대변하는 이사회가 전문경영진의 활동을 감시하는 형태를 띠고 있다. 이는 양자 간의 견제와 균형 속에 주주 가치가 극대화된다는 믿음에 기초한다.
이런 인식에 따라 2004년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제정한 데 이어 지난해 주주총회에서는 최고경영자와 이사회 의장직 분리를 결정했다. 아직 소유와 경영이 분리되지 않은 여타 대규모 기업집단과 뚜렷이 대비되는 대목이다.
이같은 투명한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포스코는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벌이고 있다. 특히 적대적 인수합병(M&A)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한 방편으로 주주가치의 극대화에 주력하고 있다.
우선 포스코는 지난 99년 IR팀을 신설한 이래 회사의 경영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시장에 전달하고 주주들의 요구 사항을 경영층에 피드백하는 IR 활동을 국내외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갈수록 다양해지는 투자가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 지식플라자(Knowledge Plaza), 데이터웨어하우스(DW)를 활용해, 경영정보와 산업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 시장과 주주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포스코는 아울러 높은 배당 및 자사주 매입으로 수익의 상당부분을 주주에게 환원하고 있다. 우선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액면가의 160%에 해당하는 주당 8000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했으며 이와 동시에 2000년 이후 매년 중간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01년 이래 매년 발행주식의 2~3%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매입하거나 소각하고 있다.
포스코는 또 주주의 권리 보호 강화를 위해 다양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먼저 이사선임에 있어 소액주주 권리강화를 위한 집중투표제와 주주의 의결권 행사 편의를 위한 서면투표제를 이미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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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계열회사 등 특수관계인과의 거래에 있어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내부거래위원회'를 설치하고 과도한 경영권 방어수단으로 인식될 수 있는 전환우선주 발행 조항 을 삭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