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헝가리 공장 가동..유럽 공략 박차

한국타이어, 헝가리 공장 가동..유럽 공략 박차

김용관 기자
2007.06.27 09:34

올해 120만개 생산...내년 500만개로 확대

한국타이어(25,200원 ▲350 +1.41%)의 유럽지역 첫 공장인 헝가리 두나우이바로쉬 타이어 공장이 가동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한국타이어의 유럽 시장 공략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한국타이어는 26일(현지시각) 헝가리 두나우이바로쉬 공장에서 서승화 대표이사 사장, 야노스 코카 헝가리 경제교통부 장관 등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타이어 생산 개시를 축하하는 행사를 열었다.

올해 이 공장에서는 연간 120만개의 타이어를 생산할 예정이며, 공장이 완공되는 내년 3월 연간 500만개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헝가리 공장이 가동되면서 1개월 이상이 걸리던 유럽 지역 배송 시간이 5일 이내로 크게 줄어들게 됐다.

한국타이어의 헝가리 공장은 약 5억 유로가 투입되는 프로젝트로, 지난해 7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2010년 연간 생산량 1000만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헝가리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소형 승용차용 타이어인 ‘옵티모 K715’와 중대형 세단용 타이어인 ‘K415’이며, 향후 초고성능 타이어, 트럭용 타이어 등으로 생산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옵티모 K715’는 지난 2월 독일 최고 권위의 공산품 평가 기관인 ‘슈티프퉁 바렌테스트 (Stiftung Warentest)’가 실시한 테스트에서 전체 15개 제품 중 2위를 차지한 제품으로 유럽 시장을 공략하는데 있어 주력으로 삼고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헝가리산 제품은 유럽 시장에서 강조하는 환경적인 측면을 고려해 연비효율성을 높여주는 원료 배합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라며 "유럽 지역의 기후에 맞춰 젖은 노면에서의 성능을 강조한 것도 이들 제품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사장은 이날 출하식 행사에서 "헝가리 공장은 한국타이어가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발돋움하는데 있어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이번 첫 제품 출하를 시작으로 2010년 유럽 시장 점유율 8% 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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