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기준금리 4%로 동결(상보)

ECB, 기준금리 4%로 동결(상보)

김경환 기자
2007.07.05 20:57

오는 9월 회의에서는 금리 인상 기대

유럽중앙은행(ECB)가 5일(현지시간)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4%로 동결했다. 하지만 ECB는 오는 9월에는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ECB 정책위원들은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금리정책회의를 개최하고 기준 금리를 4%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블룸버그가 조사한 결과 42명의 경제전문가들 모두가 이번 회의에서 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9월 회의에서는 ECB가 기준금리를 4.25%로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ECB는 지난 2005년 말 이후 기준금리를 8차례 인상했다. ECB는 지난달 기준금리를 인상한 이후에도 "금리 수준이 경제 성장세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정도로 충분히 낮은 수준"이라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코메르쯔방크의 이코노미스트인 미카엘 슈베르트는 "ECB가 긴축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경제 성장세와 유동성 증가가 지속되고 있어 9월이나 12월에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기준금리를 5.75%로 0.25%p 인상했으며, 아이슬란드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13.3%로 유지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경환 경제부장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입니다. 치우치지 않고 사안을 합리적이고 균형적으로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