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IT주 힘으로 고지 재탈환

[코스닥마감]IT주 힘으로 고지 재탈환

오상연 기자
2007.07.06 16:24

삼성전자 관련주들 급등… 외국인 290억원 순매수

6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8.19포인트(1.02%) 상승한 811.06으로 마감했다.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 지수는 808선 위로 쉽게 오르지 못하고 약보합을 보이다 장마감을 앞두고 막판 스퍼트에 성공했다. 지수는 오전 한 때 801.73까지 하락했었다. 810선 고지 재탈환은 12거래일 만이다

이 날 외국인은 290억원 순매수하며 확실한 매수주체로 나섰다.

이들은 IT부품, 디지털컨텐츠 부문에서 각각 138억원, 108억원 순매수하며 코스피 IT주 강세 흐름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삼성전자는 2년 여만에 6% 이상 급등하며 반도체 주 부활의 가능성을 확실히 내비쳤다. 삼성전자가 6% 이상 상승한 것은 지난 2005년 1월 14일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 '급등'의 힘은 코스닥 시장에까지 미쳤다. 삼성전자에 반도체 장비를 납품하는아토(35,450원 ▼800 -2.21%)와 전자파 제거필터를 공급하는다스텍(903원 ▲33 +3.79%)이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도체 후공정 장비업체인고려반도체(22,600원 ▼800 -3.42%)주성엔지니어(48,900원 ▼250 -0.51%)도 이 날 급등했다. LCD 장비 및 모듈업체인에스엔유도 나란히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서울반도체(7,430원 0%)도 2.66% 상승하며 반도체 주 호황의 날임을 증명했다.

태웅(30,200원 ▲700 +2.37%)(7.91%)은 269억원 규모 풍력 플랜지 계약 소식으로 급등했다. 태웅은 전일 유럽의 풍력타워 제조사와 풍력 플랜지 1만6200톤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CJ홈쇼핑(75,600원 ▼900 -1.18%)동서(28,000원 ▲900 +3.32%)도 3% 가까이 오르며 강세장을 견인했다.네오위즈게임즈(26,350원 ▼350 -1.31%)는 닷새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하나로텔레콤은 3.46% 상승하며 전일의 분위기를 살려나갔고LG텔레콤(16,580원 ▲560 +3.5%)은 0.46% 하락하며 주춤거렸다.

개인은 67억원 순매도했고 기관도 136억원 순매도 했다.

상한가 15개 종목 포함, 501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5개 종목 포함, 429개 종목이 하락했다. 57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