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엔지, 품목ㆍ고객선 다각화 '가속'

주성엔지, 품목ㆍ고객선 다각화 '가속'

최종일 기자
2007.07.08 10:30

OLEDㆍLED 장비 시장 진출 및 해외 고객선 다변화

반도체 및 TFT-LCD 전공정 장치 업체인 주성엔지니어링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및 발광다이오드(LED) 증착장비 등의 개발로 사업다각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8일 이영곤주성엔지니어링(70,000원 ▼1,300 -1.82%)부사장은 "유기EL 장비 개발에 돌입해 현재 패널로 기능을 점검하는 최종 단계에 있다"면서 "올 하반기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OLED는 뛰어난 응답속도, 색재현성 등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고 있지만 습기에 취약해 기판 위에 증착막을 형성시켜 소자의 변형을 막는 작업이 필수적이다.

주성은 유기증착, 금속(메탈)증착, 인캡슐레이션 등의 방식으로 OLED에 필요한 유기물을 습기로부터 차단하는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이 부사장은 "장비 제조에 8개월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내년 하반기 정도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 5, 6세대용 장비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주성은 또 LED공정용 금속유기물화학증착장비(MOCVD)도 개발하고 있다.

이 부사장은 "LED용 질화갈륨(GaN) 증착장비를 현재 개발중에 있다"면서 "출시는 시장 상황에 따라 다소 유동적이지만 올해 내 개발을 완료하고 파트너를 선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주성은 앞서 지난 1월 한국철강으로부터 태양전지 제조장치를 311억원에 수주해 태양전지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입하기도 했다.

한편 주성은 최근 미국, 일본, 유럽 등 국내 장비업체의 미개척 시장에 활발히 진출해 해외 고객선 다변화를 꾸준하게 진행시키고 있다.

이 부사장은 "고객다변화 시도가 올 상반기에 성과를 보이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는 해외 비중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주성은 지난해 매출에서 내수가 59% 비중으로 41%였던 수출보다 앞섰지만 올해는 수출 비중이 내수를 앞지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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