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노조, "회사 대표와 만나 협상하겠다"

이랜드 노조, "회사 대표와 만나 협상하겠다"

홍기삼, 백진엽 기자
2007.07.10 14:48

노사 대표 오늘 오후 4시 교섭...장기 점거농성 실마리 찾을지 주목

장기 점거농성으로 비화된 이랜드사태가 10일 노사 대표의 직접 협상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지 주목된다.

이상수 노동부장관이 이날 오후 4시 사측 대표이사와 직접 교섭을 중재한 것과 관련해 이랜드일반노조는 이를 일단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로써 지난달 30일 이랜드가 홈에버 월드컵몰점을 불법 점거농성한 지 11일만에 노사 대표가 직접 마주앉게 됐다.

이랜드일반노조 김경욱위원장은 "사측과의 대화는 언제든 열어둔 상태이기 때문에 협상장에 나가 만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노동부와 이랜드가 합의한 중재안에 대해서는 아직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김위원장은 "아직 회사나 노동부로부터 정확한 중재안 내용에 대해서 들은 바 없기 때문에 뭐라 말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이 장관과 이랜드 사측 대표는 이날 △11일부터 30일간 평화기간 설정 △대표이사가 직접 나서 성실 교섭 △계약해지자 53명 평화기간 동안 재근무 △협상 기간 중 수배자 안전 보장 등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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