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탁 KRX 이사장 "증거금제도 특허출원으로 亞 진출"
"코스피200 선물옵션시장의 국제화를 추진하겠다."
이영탁 증권선물거래소(KRX) 이사장은 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코스피200옵션 10주년을 기념하는 '2007 KRX 국제 파생상품 컨퍼런스'의 개회사를 통해 "코스피200 선물·옵션 증거금제도인
'COMS'의 국내외 특허출원을 기반으로 주요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이사장은 "미국 CFTC 및 SEC로부터 NO Action letter 취득을 통한 투자적격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해외시장과의 연계거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IT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전산시스템 선진화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스피200옵션은 1997년 7월 개장된 이래 지난해기준 전세계 파생상품 거래량의 21%를 차지하고 있다. 상장초기 개인투자자의 활발한 참여와 한국증시의 높은 변동성, 우수한 IT 인프라 등이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축사에 나선 조원동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2009년초 시행예정인 자본시장통합법의 제정과 한미 FTA, 동북아 금융전략의 이행과정에서 한국 파생상품시장은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차관보는 "파생상품에 대한 규제완화와 다양한 상품 상장 지원, 체계적인 감독방안 마련, 해외거래소와의 협력 강화 등을 통해 한국이 아시아 파생상품 시장을 선도할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배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는 '아시아 파생상품시장의 기회', '세계 파생상품시장의 미래' 등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됐고 CME(시카고상업거래소), CBOE(시카고옵션거래소) 등 해외 17개 거래소 및 기관투자가 대표단 30명, 국내에서는 재경부, 금감위, 기관투자가, 학계 70명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