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압력밥솥 "잘 나가네~"

프리미엄 압력밥솥 "잘 나가네~"

정영일 기자
2007.07.19 10:42

밥솥 3사 상반기 실적 결산

전기압력밥솥 업체들이 주력했던 프리미엄급 시장에서 상반기에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쿠쿠홈시스 부방테크론 웅진쿠첸 등 전기압력밥솥 업체들은 반기 매출 중 30%이상을 프리미엄급 시장에서 올리는 등의 성적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쿠쿠홈시스에 따르면 일품석 탑컨트롤에디션 황금동 밥솥 등 프리미엄급 제품군은 1~6월 평균 42만3000대가 팔렸다. 월 밥솥전체 매출 대비 약 30%로 지난해 평균 보다 5% 이상 증가했다.

↑왼쪽부터 쿠쿠홈시스 일품석 , 웅진쿠첸 크리스털서라운드, 부방테크론 블랙&실버 나인클래드
↑왼쪽부터 쿠쿠홈시스 일품석 , 웅진쿠첸 크리스털서라운드, 부방테크론 블랙&실버 나인클래드

특히 올 3월 초 출시된 '탑컨트롤에디션'은 월 평균 1만5천대 이상 판매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다, 결혼 이사철인 9월부터는 더욱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요즘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대의 고객지향적인 가전 제품들을 선호한다"며 "하반기에도 기능과 디자인적인 요소까지 갖춘 프리미엄급 밥솥의 인기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웅진쿠첸도 프리미엄급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 선보인 '크리스탈 서라운드 황동 IH압력밥솥'은 출시 초기 월 5000대 규모로 판매되던 것이 현재 월 7000~8000대 규모의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웅진쿠첸은 지난 4월을 기준으로 30만원대 이상 프리미엄 밥솥시장에서 약 25% 시장을 점유하기도 했다. 웅진쿠첸 관계자는 "밥솥 수요가 점차 프리미엄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올 초 블랙&실버 나인 클래드를 출시하면 프리미엄 시장에 뛰어든 부방테크론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부방테크론(1,383원 ▲25 +1.84%)에 따르면 2007년 상반기 프리미엄 밥솥은 전체 매출액의 42%까지 성장했다. 지난 2006년 28%와 비교하면 14% 이상 급성장한 것이다. 반면 일반 밥솥은 2006년 전체 매출액 대비 54%에서 2007년 상반기 43%로 19% 줄어들었다.

부방테크론 관계자는 "5000억 국내밥솥 시장에서 일반 밥솥 판매는 정체상태인데, 생활수준 향상 및 빌트인 등의 영향으로 프리미엄 밥솥의 구매율이 늘어 밥솥 전체 매출액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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