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證
동양종금증권은 26일파이컴에 대해 2/4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1만5000원.
우준식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제품 결함으로 주춤했던 파이컴의 성장가도가 다시 본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2분기에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파이컴은 전날 2/4분기에 영업이익 48억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0억5000만원으로 107.0% 증가했고, 순이익은 31억4000만원을 기록, 흑자로 돌아섰다.
우 애널리스트는 "파이컴의 2분기 실적은 당사가 예상했던 매출액 221억원 보다 4.3%를 상회하면서 분기매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영업이익도 당초 예상치인 47억원 보다 3.4% 많았다"고 말했다.
고부가 제품인 MEMS 카드 출시와 LCD 부문의 매출 회복이 실적 회복을 견인했다는 평이다. 우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 증가의 가장 큰 요인은 하이닉스의 MEMS 카드 수요 증가"라며 "LCD업황의 호조세가 지속됨에 따라, 검사장비의 공급이 재개되고 해외 고객에 대한 영업이 가시화된 것도 2분기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동양종금증권은 파이컴이 올해와 내년에 각각 매출액 895억원, 1290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각각 40.2%, 44.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영업이익은 1만5785%, 77.6% 증가한 191억원, 3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우 애널리스트는 "파이컴의 현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17.0배, 9.9배 수준으로 정보기술(IT) 하드웨어 업종 평균 19.5배, 15.0배 보다 저평가 돼 있고, 해외 프로브 카드(probe card) 업체들의 PER 수준 20.7배, 15.3배와 비교해도 저평가 상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