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산자부 "공장내 배전반 이상이 원인"
3일 오후 정전으로삼성전자(167,800원 ▲2,000 +1.21%)기흥 반도체 공장의 일부 라인 가동이 중단된 것과 관련, 산업자원부 관계자는 "공장이 재가동되려면 먼저 크린룸(청정 작업실)에 대한 정화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며 "그 과정에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 공장은 그 특성상 크린룸 내에서 작업을 하는데, 일단 정전이 돼면 공기가 역류하기 때문에 정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정전 원인에 대해 이 관계자는 "공장 내 변전소의 배전반 이상 때문인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한국전력 관계자 역시 "정전 당시 삼성전자 기흥 공장으로의 전력 공급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며 "공장 내 변전소에서 문제가 생긴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날 삼성전자 기흥 공장에서는 오후 2시30분쯤 정전이 발생, K2지역(기흥 6, 7, 8, 9, 14라인, S라인)의 반도체 생산이 중단됐다.
S라인의 경우 오후 6시40분쯤 전력 공급이 재개됐다. 삼성전자는 S라인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복구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빠르면 하루에서 이틀 사이에 공장을 재가동할 수 있다"며 "이번 정전에 따른 피해액은 최대 500억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