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실적 뒷받침 종목 중심 매매"
이달 말 평양서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남북경협주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특히, 남북경협의 최대 수혜주로 평가되는 현대그룹 관련주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전문가들은 남북협상이 여러번 노출된 재료이고, 그때마다 관련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만큼 테마형성에 따른 주식시장의 단기 상승을 예상하는 한편 실적이 이어질 수 있는 종목을 중심으로 매매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소장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의 할인 요인 중 가장 핵심적인 사항이 지정학적 리스크임을 감안할 때, 남북정상회담 실시로 인한 화해무드 조성은 단기적으로 시장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남북의 교류 증대 기대감과 함께 건설주, 섬유(의복) 관련주의 테마 형성으로 주식시장에 단기적인 호재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원종혁 SK증권 원구원은 "그동안 수 차례 남북협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 테마주들 주가 역시 좋은 흐름을 보여 왔다"며 "이번 남북협상도 관련주들에게는 좋은 재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원 연구원은 "다만, 실질적인 실적으로 연결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을 필요하다"며 "테마에 따라 움직이는 것보단 실적이 뒷받침되는 종목들을 중심으로 매매를 차별화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충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