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위에 등록법인 신청서 제출… '티슈진'으로 세계적 바이오기업 목표
코오롱그룹의 바이오 계열사 코오롱생명과학이 코스닥시장 등록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코오롱생명과한은 19일 금융감독위원회에 등록법인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등록 법인 신청은 내년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첫 단계로 실질적인 상장 업무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코오롱생명과학은 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퇴행성 관절염의 신약 개발을 통해 세계적인 바이오 회사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준비중이다. 또 의약 원료 및 환경 소재 사업 분야는 사업 안정성을 유지하고 중단기적인 성장동력으로 캐시카우(Cash-Cow)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바이오 신약인 퇴행성관절염 유전자치료제 '티슈진-C'의 경우 지난 해 미국 FDA 및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임상 승인을 획득하고, 임상 1상 시험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회사측은 임상 시험 과정에서 안전성과 유효성 등에서 만족할만한 결과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내년 중 임상 1상 시험에 대한 결과를 확보하고 임상 2상 시험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임상시험에 관심이 있는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에 대한 모집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관련 문의: 02-3677-4155)
현재 전 세계적으로 한해 평균 6000만명 정도의 퇴행성관절염 환자가 발생하고, 미국에서만 연간 40만명, 국내에서는 연간 2만명 정도가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고 있다. 하지만 아직 소염진통제를 통한 통증감소나 자연 연골재생을 기대하는 치료법이 고작이었고, 누구나 세포배양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닌 일부기업의 치료법은 1회 1만달러 정도의 치료비가 소요돼 부유층이나 운동선수들에게만 국한돼 왔다.
이런 상황에서 코오롱생명과학은 연골세포의 재생을 돕는 유전자를 삽입해 연골을 재생시키는 신약 '티슈진-C'의 개발을 시작한 것. '티슈진-C'는 손상 연골 조직의 영구적인 치료가 가능하며, 주사기를 이용해 퇴행성관절염이 있는 무릎에 간단히 주입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퇴행성 관절염 치료법과 같은 수술이 필요없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회사측은 '티슈진-C'의 임상을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진행하고, 제품 출시도 동시에 할 예정이기 때문에 해외 진출도 용이하다고 강조했다.
독자들의 PICK!
아울러 손상된 뼈를 치료하는 '티슈진-B', 그리고 퇴행성 신경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티슈진-N'도 개발중이다.
이밖에 자가면역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P-40' 개발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신약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한 신약 라이센싱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