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택 포스코 회장, 인도 수상 만난다

이구택 포스코 회장, 인도 수상 만난다

김용관 기자
2007.10.16 17:38

내년 4월초 인도제철소 항만 착공식 계획

포스코(346,000원 ▲13,500 +4.06%)가 지연되고 있는 인도 일관제철소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이구택 포스코 회장은 이와 관련 오는 19일 인도 현지 이사회에 앞서 인도 수상을 만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할 방침이다.

이동희 포스코 재무담당(CFO) 부사장은 16일 서울 여의도 우리투자증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이구택 회장이 오는 19일 인도에서 열리는 이사회 직전 만모한 싱 인도 수상과 면담하고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이와 관련, "연말까지 전체 부지의 90%에 해당하는 국유지를 임대차 계약을 맺을 것"이라며 "10%의 사유지를 확보하지 못하더라도 착공식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광권 확보와 관련, "내년 3월15일께 중앙정부의 광산 탐사권 승인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초 포스코는 연내 탐사권 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했지만 예정보다 지연되고 있다.

이 부사장은 이어 "현재 창립 40주년을 맞아 내년 4월초 인도 일관제철소 항만 착공식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베트남에서 추진하고 있는 타당성 검토도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이 부사장은 "12월까지 타당성 검토를 마친 후 내년초 가부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M&A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해외 제철소에 대한 적대적 M&A는 사후 관리의 문제 때문에 리스크가 상당히 크다"며 "다만 지분참여나 제휴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니켈 가격의 급등락에 따른 시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계 스테인리스 시장에 진출할 방침이다. 200계 스테인리스는 니켈 함유량이 1%, 4% 2종류가 있는데 이르면 10월 중 제한된 용도로 시판할 예정이라고 이 부사장은 밝혔다.

앞서 포스코는 이날 오후 열린 3분기 기업설명회에서 매출액 5조2570억원, 영업이익 1조730억원, 순이익 8710억원을 달성, 5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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