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9일종근당(50,500원 0%)의 3분기 실적이 전망치 대폭 하회했다며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종근당의 투자의견은 '보유'로 목표주가는 2만8000원으로 각각 내렸다.
권해순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종근당의 12개월 목표주가를 종전의 4만4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며 "급증한 매출채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3분기부터 유통재고 조정이 시작됨에 따라 상반기 종근당의 성장성 및 수익성은 크게 악화됐다"고 밝혔다.
권 애널리스트는 "종근당의 실적 모멘텀 회복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 이는 상반기까지 마무리 될 것으로 기대되었던 유통재고 조정이 연말 이후까지 지연될 전망이고, 유망 신제품들의 출시 지연과 제네릭 의약품 시장의 경쟁 심화로 동사의 매출 성장이 당분간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종근당의 3분기 실적은 실망스럽다는 반응이다. 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상반기에 30% 가까운 높은 수익성을 보여주었던 동사의 영업이익률은 11.5%까지 하락했다"며 "유통재고 조정으로 기존 품목들의 성장 정체와 영업인력 및 연구인력 증가(2007년 약 100여명 확충)로 원가율과 판관비율 모두 대폭 상승하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적 모멘텀을 회복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주력제품의 노후화와 상위 제약사들의 공격적인 마케팅 정책 강화로 제네릭의약품 시장에서 종근당의 위상이 과거보다 약화됐다"며 "여기에 종근당의 연구과제들이 아직까지는 개발 초기단계에 있어 성과가 가시화되기까지는 불확실성이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