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펄프 매각 재개, 20일 제안서 접수

동해펄프 매각 재개, 20일 제안서 접수

김민열 기자
2007.12.10 11:30

연내 우선협상자 선정

이 기사는 12월10일(10:44) 머니투데이가 만든프로폐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법정관리중인 동해펄프 매각작업이 재개된다. 당초 9월초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될 예정이었지만 동해펄프 노조가 임단협 결렬 등을 이유로 직장폐쇄에 들어가면서 매각작업이 잠시 중단됐었다.

동해펄프 매각 공동주관사인 산업은행과 삼정KPMG는 오는 20일 최종입찰제안서를 접수받고 연내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동해펄프 인수를 놓고 국내외 제지회사는 물론 타 업종까지 가세할 예정이어서 뜨거운 경쟁이 예상된다. 지난 8월초 한솔제지, 현대중공업과 싱가포르 펄프회사 UFS와 홍콩 제지회사 CTS 등 국내ㆍ외 12개사가 동해펄프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바 있다.

국내 제지업계 1위인 한솔제지는 하반기중 미국, 일본 등 선진 지역을 대상으로 수출확대 전략을 펴기 위해 이번 인수전에 참여할 예정이다.

동해펄프 보유부지(16만여평, 2006년말 공시지가 470억원)를 탐내고 있는 현대중공업도 유력한 후보가운데 한곳이다. 현대중공업은 동해펄프 인수 후 펄프생산 고유업무를 통해 산림사업에 대한 스트럭처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업체로는 싱가포르 펄프회사인 UFS와 홍콩계 제지회사 CTS도 인수전에 나설 예정이다.

나머지 업체들은 재무적 투자자(FI) 명의의 컨소시엄 형태로 인수의향서를 제출, 이 업종 회사간 '합종연횡'이 예상된다.

매각주간사인 산은과 삼정 KPMG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신주를 발행하고 구주 매각을 통해 인수합병(M&A)를 진행할 예정이다. 법원이 제시한 매각가격은 1050억원(신주 1050만주+구주 1,050만주)이지만 경쟁이 치열한 만큼 이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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