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민간 담배회사 첫 탄생

속보 토종 민간 담배회사 첫 탄생

이상배 기자
2007.12.11 16:24

국내 최초로 민간자본의 토종 담배제조회사가 탄생했다.

재정경제부는 11일 우리담배㈜에 대해 담배제조업 영위를 허가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최근 우리담배의 담배공장 실사까지 마쳤다"며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우리담배의 담배제조업을 허가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설립된 우리담배는 같은 해 11월8일 재경부로부터 담배제조업 조건부 허가를 받았다. 이 회사는 최근 충남 당진군에 2만3000여평 규모의 담배 제조공장을 짓고 시제품을 출시했다.

현행법상 국내에서 담배제조업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자본금 300억원에 연간 50억개비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춰야 한다.

지금까지 국내자본으로 담배제조업을 영위한 곳은 국내 정부기관으로 출발한 KT&G(전 담배인삼공사) 한 곳 뿐이었다.

지난 2001년 국내의 담배제조 독점권이 폐지된 뒤 브리티시아메리칸타바코(BAT), 필립 모리스(PM) 등 외국계 기업이 국내에서 담배제조회사를 세운 적은 있지만, 국내 민간자본의 담배제조회사가 설립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코스닥기업 텍셀네트컴이 우리담배 지분 6.7%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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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배 기자

머니투데이 정치부장입니다. △2002년 서울대 경제학부 졸업 △2011년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MBA) 졸업 △2002년 머니투데이 입사 △청와대, 국회, 검찰 및 법원, 기재부, 산자부, 공정위, 대기업, 거래소 및 증권사, IT 업계 등 출입 △2019∼2020년 뉴욕특파원 △2021∼2022년 경제부장 △2023년∼ 정치부장 △저서: '리더의 자격'(북투데이), '앞으로 5년, 결정적 미래'(비즈니스북스·공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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