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나흘만에 상승..변동폭 월최저

원/달러 나흘만에 상승..변동폭 월최저

홍재문 기자
2007.12.27 15:19

연말 폐장 분위기..연말 종가는 관심사

원/달러환율이 나흘만에 상승하며 940원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일중 변동폭이 월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연말 폐장 분위기에 따른 침체장세가 지속됐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날보다 1.2원 오른 940.2원에 거래를 마쳤다.

939.3원에 상승출발했던 달러화는 9시13분 938.4원까지 하락한 뒤 11시26분 939.9원으로 상승반전했다.

이후 1.5원 변동폭에 갇혔던 달러화는 장막판 숏커버 수요가 유입되면서 '종가=고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일중 저점이 937.0원(24일)→938.2원(26일)→938.4원(27일)으로 높아지는 점에 비추어 바닥다지기가 시도되는 모습을 느낄 수 있다.

증시가 괄목한만한 상승세를 보이지 못할 경우 지난 17∼18일 갭(934.1∼935.8원)을 채우기 어렵다는 점은 이미 감지된 바 있다.

배당락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는 상승마감했다. 콘탱고가 한때 3.0 이상 되는 등 지수선물이 급등한 영향을 받았다.

외국인은 12일만에 주식순매수로 돌아섰다. 하지만 지수선물은 나흘만에 순매도 전환했다.

엔/달러환율은 114.2엔으로 하루종일 변함이 없었다. 유로화는 1.451달러로 추가상승했다. 달러인덱스는 77.16선으로 추가하락했다.

중국 위안화는 한때 7.3166까지 낙폭을 확대하며 2005년 7월 페그제 폐지이후 가장 큰 절상폭을 기록했다.

이제 2007년 장이 하루 남았다. 이미 정체국면으로 돌입했기 때문에 환율 방향성에 대한 기대는 없다.

그러나 연말 종가는 관심사항이다. 큰 변동을 기대하지는 않지만 기업 회계기준이 되는 연말 종가와 평균환율이 얼마로 기록될 것인지는 중요한 일이다.

연말 종가에 따라 내년 첫날 거래에서의 환율방향도 다소간이나마 좌우될 수 있다. 하지만 31일의 경우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전세계 시장이 문을 열기 때문에 2008년 첫 거래는 전적으로 해외동향에 좌우되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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