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3000억원대… 예비협상자에 코아-밴부컨소시엄
이 기사는 12월28일(15:05) 머니투데이가 만든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법정관리중인동해펄프(2,690원 ▲35 +1.32%)우선협상자로 무림페이퍼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매각가격은 3000억원대를 웃돈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밀실사이후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해펄프 최종입찰에 참여한 무림페이퍼,한솔제지(3,250원 ▲95 +3.01%)-유니파이브컨소시엄, 코아-밴부컨소시엄, SS컨소시엄 등 4곳을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무림페이퍼는 동양종합금융,대구은행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울산지방법원이 펄프사업을 계속 발전시키기 위해 구주주를 허용하는 M&A원칙을 제시한 것이 인수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예비협상자에는 코아-밴부컨소시엄이 정해졌으며 한솔제지-유니파이브컨소시엄은 차순위에도 들지 못했다.
매각주관사인 삼정KPMG는 1월초 MOU를 체결한 뒤 가격실사를 통해 2월중 본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지난 74년 설립된 동해펄프는 연산 40만t의 펄프를 생산해 국내 수요량의 16.6%를 공급하며 해외 대형 펄프업체의 가격 횡포를 막는 안전판 역할을 해 왔다. 98년 차입금 부담 등으로 부도 처리된 후 99년부터 법정관리 중이다.
지난 2004년이후 세 차례나 매각이 무산되며 한때 청산위기까지 몰리기도 했다. 지난해 매출 2445억원, 영업이익 280억원, 경상이익 343억원을 기록했고 순이익은 적자에서 420억원 흑자로 전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