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 등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작년 133% 증가

CB 등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작년 133% 증가

이기형 기자
2008.01.16 12:00

지난해 전환사채 등 주식관련 사채의 권리행사가 전년대비 133% 증가했다.

16일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전환사채 등 주식관련사채의 권리행사 실적은 1조3614억원(155종목)으로 2006년 5855억원(94종목) 대비 133% 대폭 증가했다.

분기별로 보면 지난해 2분기 증시가 본격적인 활황세에 접어들며 행사금액이 1분기 대비 550% 폭증하며 5212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와 4분기 행사금액도 전년 동기대비 각 각 1201%, 67% 증가한 2954억원, 4647억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 종류별로는 전환사채(CB)의 청구금액이 전년대비 187% 증가한 1조2489억원, 신주인수권부 사채(BW)가 전년대비 40%가 증가한 218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교환사채(EB)의 경우는 33%가 감소한 907억원에 그쳤다.

2007년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청구금액 상위 종목은 삼성카드 제1037회 전환사채, 미래에셋증권 제1회 전환사채, 금호석유화학 제112회 교환사채, 동양메이저 제228회 전환사채, 동부증권 제3회 전환사채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주식관련사채란 전환사채(CB: Convertible Bond), 교환사채(EB: Exchangeable Bond), 신주인수권부사채(BW: Bond with Warrant) 등 주식으로 전환이나 교환, 인수가 가능한 채권이다. 주식관련사채는 투자자 측면에서 주식시장의 하락장에서는 채권으로 보유함으로써 안정적인 이자 수입(이자소득기능)을 올릴 수 있다. 대상 주식의 주가 상승시 권리행사(전환/교환/신주인수)를 통한 차익실현(자본소득기능)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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