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신용위험도 급등, 또 사상 최고

韓 신용위험도 급등, 또 사상 최고

황은재 기자
2008.01.22 16:08

CDS프리미엄, 우리銀 241bp-신한銀 223bp-현대車 255bp

이 기사는 01월22일(16:04) 머니투데이가 만든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우리나라의 신용위험이 연일 급상승하고 있다. 우리나라 정부가 발행한 5년만기 외평채에 대한 신용부도스왑(CDS) 프리미엄은 80bp대로 올라서 사상 최고 수준을 갈아 치웠다.

일반기업의 신용위험도 수직 상승하고 있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이 200bp 대로 뛰어 올랐고, 현대자동차도 200bp 중반으로 급등해 국제금융시장의 신용위험이 빠른 속도로 전이되고 있다.

22일 국제금융센터가 발표한 한국물 신용부도스왑(CDS) 프리미엄에 따르면, 5년만기 외평채 CDS는 전 거래일보다 9bp 상승한 85bp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보다 무려 40bp 이상 급등한 것이다.

금융회사 가운데는 국책은행인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시중은행의 CDS 프리미엄이 30~50bp 이상 상승했다.

특히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자산에 투자한 우리은행의 경우 전일대비 53bp 오른 241bp를 기록했다. 신한은행도 55bp나 오른 223bp를 기록해 우리은행의 뒤를 이었다. 국민은행과 기업은행도 각각 30bp 이상 오르며 100bp대 중반을 기록했다.

일반 기업 가운데는 현대자동차의 CDS 상승세가 가파르다. 국제금융시장에 거래되는 한국 기업의 CDS 가운데 현대차의 신용등급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자동차의 5년만기 CDS 프리미엄은 전거래일 대비 35bp 상승한 255bp로 고시됐다. 반면 삼성전자, 한국전력 등은 CDS 프리미엄 상승폭이 한자리수에 그쳐 신용경색 확산 속에서도 차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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