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동양제철화학(148,700원 ▼3,200 -2.11%)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2만6000원을 유지했다.
송준덕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24일 "기존사업의 견조한 성장을 바탕으로 향후 주가는 신규사업(폴리실리콘)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리레이팅(re-rating)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애널리스트는 "폴리실리콘 5000톤 설비에 관한 매출 인식과 추가 증설분(10,000톤)에 대한 장기계약 체결이 예상되고 있다"며 "이익의 장기성장성을 확보하는 것을 반영한 주가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기존사업가치 (2.2조원), 인천부지가치 (2.2조원), 자회사가치 (1.2조원)와 순부채수준(0.4조원)을 감안할 때, 동양제철화학의 현 주가 수준은 폴리실리콘 가치를 뺀 사업가치(주당 226,000원)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삼성증권은 최근 태양광 컨퍼런스에서도 수요시장의 폭발적인 성장과 폴리실리콘 사업의 높은 진입장벽이 확인된 가운데, 동양제철화학은 발 빠른 증설로 세계 5위권의 폴리실리콘 생산업체로 발돋움, 가격강세 속에서(2010년까지 지속 전망) 선점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동양제철화학은 지난해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50% 와 141% 증가한 443억원 및 202억원으로 견조한 이익 성장세를 이어갔다. 카본블랙 등의 판가인상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의 고른 성장을 보였다.
다만 순이익이 삼성증권 추정치 및 컨센서스를 하회한 것은 1) 환율상승에 따른 외화부채(4억달러)에 대한 외환관련평가손실(약 90억원)을 비롯 2) 인적/물적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한 명예퇴직금 및 부실자산 정리 관련 비용 등 총 250억원 내외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영업관련 일회성 비용을 감안한 실질적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삼성증권 예상치를 크게 벋어나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구조조정 관련비용은 향후 이익의 질을 높이고 경쟁력을 개선시킨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