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기계,IT주 매수우위
외국인들의 지루한 매도공세가 전환점을 맞고 있다. 1개월 내내 한국주식 '팔자'에 나섰던 외인들이 2월 들어 첫날부터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개장 첫날인 2일을 제외하고는 한국주식을 매일같이 팔던 외인들은 최근 급격히 매도세가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지난 29일 4085억원에서 30일 893억원, 전일 137억원 순매도로 급감한 것.
드디어 1일 개장 16분만에 490억원의 코스피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매수세는 대형주에 집중되고 있고, 업종별로는 그간 많이 팔던 IT,조선,기계,건설주 모두 매수우위다. 은행주도 사고 있지만 증권주는 팔고 있다.
그간 외인들의 매도공세가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무성했다. 골드만 삭스는 지난달 한국시장에 끝까지 남아있을 외인 펀드의 비중은 전체증시의 29%에 달한다며, 앞으로 10조원 가량의 매도가 있을 수 있지만 가능성은 낮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시장에 장기투자하던 대형 글로벌펀드나 매크로펀드가 이미 매도를 끝냈으며, 헤지펀드나 이머징마켓펀드의 매도공세도 대부분 일단락됐다는 분석이다.
한편, 외인 매수세에 힘입어 기계주들과 조선주들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두산중공업(90,500원 ▲9,900 +12.28%)이 6.4%올랐고,두산인프라코어(13,800원 0%)도 2%대 오름세다.현대중공업(407,000원 ▲28,000 +7.39%)과삼성중공업(27,200원 ▲3,700 +15.74%)도 5~6%의 오름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