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상승반전..무역적자 충격

원/달러 상승반전..무역적자 충격

홍재문 기자
2008.02.0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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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마트 환전 후유증+역외매수..기조는 하락

하락세를 보이던 원/달러환율이 상승반전했다. 무역수지 적자가 심화되면서 역외매수세가 유입됐다. 전날 하이마트 매각에 따른 환전수요가 포지션에 부담감을 주면서 하루 늦게 후유증으로 작용, 초반 형성되던 930원대 진입 예상을 무력화 시켰다.

9시18분 942.0원까지 하락했던 달러화는 10시30분 944.5원으로 상승반전했다.

1월 무역수지가 33억8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역외세력은 무역수지 발표 직후 달러매수에 나섰다.

전날 하이마트 매수세는 MAR로 13억달러, 단순 스팟으로 5억달러 등 총 18억달러 등장하면서 시장 포지션을 부족하게 만들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 딜러는 "개장초만해도 930원대로 가보자는 분위기가 있었지만 이미 포지션이 고갈된 상태에서 무역수지가 너무 나쁘게 나왔기 때문에 역공을 맞았다"면서 "하지만 외국인이 연초 이후 처음으로 주식순매수로 돌아섰고 증시도 나쁘지 않기 때문에 오늘 미국 고용지표가 또 악화되면서 증시를 추락시키지만 않는다면 환율 하락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른 딜러는 "미국이 단기간에 금리를 125bp나 낮추고 1500억달러의 부양책까지 쓰는 모양이라면 미국 경기가 확실히 안좋은 것"이라면서 "다음주 설연휴 기간동안의 불확실성도 있기 때문에 공격적인 숏플레이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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