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전강후약..하락에 무게

원/달러 전강후약..하락에 무게

홍재문 기자
2008.01.3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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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증시 상승시 930원대 진입 가능성

원/달러환율이 초반 상승기세를 상실하고 하루만에 하락반전했다.

3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날보다 0.8원 내린 943.9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달러화는 945.0원에 상승출발한 뒤 948.0원까지 올랐다. 미증시 하락반전으로 코스피지수가 개장초 연저점을 경신하고 하이마트 매각에 따른 환전수요 유입 가능성에 베팅하는 롱플레이가 펼쳐졌다.

그러나 주가가 2%대 상승세로 돌아서고 하이마트 매수세가 시장에 영향력을 보이지 못하는 가운데 월말 네고물량이 출회되자 하락세로 돌아섰다.

롱플레이가 포기하는 단계에 이르면서 2시43분 942.6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미국 금리인하는 일단락됐다. 다음번 FOMC 예정일인 3월18일까지 추가적인 금리인하를 기대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미증시가 상승세를 보인다면 코스피지수가 하락행진을 끝내고 상승추세로 반전될 수 있다. 그동안 워낙 낙폭이 깊었기 때문에 외국인 주식순매도가 종료된다면 강한 상승을 기대할 수도 있다.

글로벌증시 불안감이 해소된다면 원/달러환율 상승 기대감은 더욱 약해질 가능성이 높다. 수급상으로는 940원대 유지를 낙관하기 어렵기 때문에 심리가 안정될 경우 숏플레이까지 등장하면서 환율 낙폭을 키우는 상황도 가능하다.

한 딜러는 "글로벌증시 불안감이 환율상승 재료였기 때문에 미증시가 상승국면으로 돌아선다면 원/달러는 하락쪽 방향을 굳힐 것"이라며 "연저점(932.0원)을 타깃으로 삼는 장세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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