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 조직개편 예정"
이 기사는 02월20일(10:49) 머니투데이가 만든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대우증권(63,200원 ▲100 +0.16%)이 자본시장통합법 시행 및 투자은행 시대를 앞두고 채권운용 부문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채권영업, 운용 및 랩(Wrap) 등에 흩어진 채권운용부문을 모두 통합해 운용본부형태로 재편을 구상하고 있다.
20일 대우증권 관계자는 "올해 3월에 전체적인 조직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채권운용 관련 부서를 한 곳에 모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말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채권부분이 주식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정도의 중요성만 가졌다"며 "그러나 자통법과 IB시대에 채권의 중요성이 크게 늘 것으로 보여 이를 대비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3월 중에 전체적인 조직 개편을 고려하고 있다"며 "현재 밑그림 그리기에 한창"이라고 말했다.
대우증권의 채권운용부문 통합은 증권사 내부에서 채권운용에 대한 인식이 크게 바뀌고 있음을 방증한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지난해 말 채권금리가 급등해 운용손실이 컸지만 올해 1월에는 반대로 금리가 급락해 지난해 손실을 메우고도 남아 경영진이 채권투자에 갖는 관심이 이전과 달라졌다는 것.
한 증권사 관계자는 "경영진 사이에서도 증권사가 주식이 아닌 채권 등 금리 상품을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지난해 말과 올 초에 확인한 것 같다"며 "1월 채권을 통한 순익 증가에 경영진이 고무된 모습"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