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 악재가 발목, 테마주는 관심 가질만
시장 친화적일 것으로 기대되는 신정부의 출범에도 증시의 조정국면이 쉽사리 반전되기는 힘들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대우증권은 21일 '신정부 출범에 따른 주식시장 영향'이란 보고서를 통해 신정부를 역대 정부중 가장 시장 친화적 마인드가 강한 정부로 평가하면서도 대내외적 상황을 들어 조정국면의 반전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대우증권 리서치센터는 최근의 정부 조직개편이 지연된 점, 구체적인 정책이 수립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 ,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불확실성이 상존해 있다는 점을 악재로 꼽았다. 또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해 글로벌 경기 조정 가능성이 높아져 신정부 출범 초기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 당분간 주식시장은 대외적 여건에 더 크게 좌우될 것
대우증권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상대적으로 소비와 투자 등 내수경기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수 있다는 점에서 체감경기의 급격한 위축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긍정적 효과가 가시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또 "당분간 주식시장은 대내적 여건보다 대외적 여건에 더 크게 좌우될 것"이라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미국경기 침체가 3분기 중 마무리되고, 주식시장의 의미 있는 반등은 2분기 중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따라서 앞으로 주식시장은 일정부분 기간조정의 형태를 나타낼 것으로 보았다.
◇ 떠오르는 신정부 테마 관련주
산업부문별로 △건설(부동산 규제 완화 및 건설경기 활성화), △교육(사교육 시장의 장기 확대 예상), △은행(금산법 개정시 은행산업 재편 가속), △에너지(해외자원 개발,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 정부지원 기대) 등을 신정부 정책 변화로 인해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으로 선정했다.
신정부 테마 관련주로는 재건축, 한반도 대운하, 하이브리드카, 지주회사, 원자력 에너지, 새만금 개발, 교육테마, 미디어산업을 꼽았다.
특히 "건설 부문은 대운하 등 대규모 토목 사업 진행으로 외형 확대도 기대해 볼 만 하다"고 추천했다. 대운하(16조원)는 연간 토목시장이 20조원인 것을 감안할 때 건설물량 확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신정부가 발표한 자원, 에너지 외교 강화와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정책에 따라 동양제철화학 등 선발 신재생에너지 투자 기업들도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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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시장의 장기적 확대될 전망에 따라 교육부문도 테마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각 대학에 자율권을 부여함에 따라 대입에서 수능의 비중이 강화될 것이란 예상에 근거한 전망이다. 또 영어 공교육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영어 사교육의 조기화, 다양화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