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브릿지, 임직원 경영 참여 'ESOP' 도입

골든브릿지, 임직원 경영 참여 'ESOP' 도입

김유경 기자
2008.03.05 15:39

회사서 우리사주조합에 50억원 출연

골든브릿지투자증권(대표 정의동)은 5일 우리사주조합에 50억원을 출연하여 전임직원이 근로자이면서 주주로서 회사 경영에 참여하는 ESOP(우리사주신탁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우리사주신탁제도란 회사와 종업원이 함께 출연한 기금을 통해 자사주를 매입하여 직원들에게 배정하는 제도이다.

골든브릿지증권(1,056원 ▼96 -8.33%)은 회사의 50억원 출연을 시작으로 매년 적정수준 이상의 영업이익이 발생할 경우 회사와 임직원이 동등한 비율로 대응 출연해 ESOP의 지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종업원이 추천하는 등기이사가 이사회에 참여해 실제로 경영 의사 결정과정에 참여함은 물론, 회사대표위원과 종업원대표위원이 동수로 참여하는 ESOP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종업원의 경영참여를 현실화할 계획이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새로운 근로자복지기본법이 시행된 이래 회사출연을 통해 전 임직원이 주주로서 경영에 참여하는 것은 금융기관 중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정의동 회장은 ESOP제도 도입과 관련하여 "2009년부터 시행되는 자본시장통합법 시행 이후 본격적인 자본시장 변화에 창의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 임직원이 근로자이면서 주주의 자격으로 경영에 참여해 자발적인 성과창출을 이루고 경영효과를 극대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어 "ESOP제도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기업소유문화의 개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강승균 골든브릿지투자증권 노동조합 지부장은 "ESOP제도를 기반으로 노동자가 경영의 한 축으로서 권한과 책임을 다하는 노사공동경영을 새로운 기업모델로 자본시장에 선보이게 된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2005년 10월 골든브릿지그룹이 브릿지증권을 인수하여 회사명을 바꾸고 'Creative Finance Group' 이라는 모토아래 작지만 강한 금융그룹으로 새롭게 출발한 회사다. 그동안 노사가 합심하여 노력한 결과 인수 첫해부터 흑자를 시현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유경 정보미디어과학부장

안녕하세요. 정보미디어과학부 김유경 정보미디어과학부장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