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평채 상환자금 20억불 쏟아진다

외평채 상환자금 20억불 쏟아진다

이승우 기자
2008.04.1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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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억불중 20억불 이상 국내 개인 투자..시기는 16일·17일

이 기사는 04월15일(10:56) 머니투데이가 만든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정부가 지난 98년 발행한 외국환평형기금조성용채권(이하 외평채)의 만기 상환자금 30억달러중 20억달러 이상이 국내로 유입될 전망이다.

정부는 15일 만기가 도래한 외평채 30억달러를 전액 상환한다. 상환재원은 외평기금이 보유하고 있는 달러다. 기존 10억달러는 차환발행을 통해 상환자금을 마련할 예정이었으나 국제금융시장 불안으로 발행을 하반기로 연기하면서 전액 외평기금으로 상환하게 됐다.

98년 당시 외평채 발행의 주관사였던 뱅크오브뉴욕(BONY)에 한국은행이 상환자금을 송금하면 BONY는 외평채를 소유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원리금을 지급하는 형식이다.

손병두 기획재정부 외화자금과장은 "정부 외평기금중 30억달러가 미국에 있는 대행은행을 통해 상환자금으로 송금된다"고 밝혔다.

발행 당시에는 모두 해외투자자들이 외평채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이후 유통 시장을 거쳐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대부분 보유하고 있어 상환자금은 결국 국내로 유입된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만기 도래 외평채 30억달러중 20억달러 이상이 금융기관의 신탁 계정을 포함, 국내 개인 고객들이 보유하고 있다.

발행 당시 해외 금융기관들이 사서 이후 국내 금융기관들에게 팔았고 이를 다시 개인투자자들에게 판매한 것이다. 농어촌특별세 1.4%만으로 과세 의무가 끝나는 장점이 있어 개인 투자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기 때문이다.

BONY가 한국 정부로부터 받은 상환자금은 하루 이틀 정도의 시차를 두고 한국시각으로 16일 오후 내지는 17일 오전에 국내로 송금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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