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다스의 손' LG家 3세 구본호씨 체포

'미다스의 손' LG家 3세 구본호씨 체포

정영일 기자
2008.06.20 08:49

검찰, 주식거래 과정서 불법행위 정황 포착한 듯

코스닥 시장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LG가 방계 3세 구본호씨가 체포됐다.

'대우 구명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박용석 검사장)는 20일 조풍언씨 수사와 관련, 범한판토스와레드캡투어(13,010원 ▲70 +0.54%)대주주인 구본호 씨를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체포, 조사 중이다.

재미 사업가 조풍언씨가 실소유주인 것으로 알려진 중국계 회사 글로리 초이스 차이나는 지난 2006년 레드캡투어의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 주당 7000원에 20만주를 인수한 후 레드캡투어가 최고 4만원대까지 오르자 수십억원대의 차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구씨가 글로리초이스차이나를 비롯한 주식거래 과정에서 불법행위를 한 정황을 포착해 이날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구씨는 코스닥시장에서 손대는 종목마다 상한가를 기록, 주가조작 의혹이 제기돼 금감원 조사 및 검찰의 내사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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